후쿠시마 원전 내부 조사 경사지거나 공동이 있는 퇴적물 (2022.08.01 05:49)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1원전 내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2년 6월 초음파 탐지가 가능한 수중 로봇을 투입하여 조사했는데, 원자로에서부터 흘어내린 것 같은 퇴적물들이 두께 1m에서 30cm 정도가 쌓여있었고, 그 중에는 공동(비어있는 곳)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내부 상태는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상태라 수습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위해 로봇팔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녹아내린 핵연료와 건물 잔해등이 엉긴 퇴적물 상태가 위와 같은 상태라면 제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일 듯 싶습니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해야만, 방사성 오염수의 생성을 막고, 원전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데, 절망적인 상태로 보입니다.
https://www3.nhk.or.jp/news/html/20220728/k10013741191000.html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를 위한 조사에서, 1호기의 내부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파편’의 가능성이 있는 퇴적물의 분석 상황을 도쿄 전력이 발표했습니다.
퇴적물은 경사나 공동이 있는 것 등을 확안했으니 향후의 샘플 채취 등 상세한 조사의 방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의 1호기에서는, 도쿄 전력의 조사로 격납 용기 내부의 수중의 퇴적물이, 녹아내린 핵연료와 구조물이 섞인 연료 파편의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퇴적물의 두께 등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6월에는 초음파 탐사가 가능한 수중 로봇이 투입되어 격납 용기 내부의 13곳에서 데이터 측정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퇴적물의 두께는 약 1미터에서 30센티미터 정도로 원자로 바로 아래 부분에서 흘러나온 것 같은 경사가 보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데이터와 이미지를 비추면 공동이 있거나 무너진 것 같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도쿄전력은 복잡한 상태가 점차 밝혀져 왔으며 앞으로 다른 로봇을 사용한 샘플 채취 등 자세한 조사 방법을 검토하기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