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日후쿠시마 제1 원전 폐로 작업 난항" 일본 정부 계획대로 안될 것 (2021.09.01 02:48)
IAEA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가팀의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 관련 5차 검토에 대한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보고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의 결론은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핵사고에 대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후쿠시마 핵사고 수습과정에서 확실한 것은 딱 두가지 - 수조 내의 사용후핵연료를 옮긴 것과, 2023년 오염수를 바다로 버린다는 것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51년까지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를 완성하겠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녹아내린 핵연료(데브리)의 현재 상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AEA의 이번 보고서는 무능함의 최고조를 담당하고 있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상태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도쿄 (AP) —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파손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내부에 녹은 연료에 대해 알려진 것이 너무 적어서, 이 원전의 폐로가 계획대로 2051년까지 끝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유엔 원자력기구 관계자가 금요일 말했다.
크리스토퍼 제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원자력기구(IAEA) 팀장은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원자로 폐로 과정에 대한 장기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원자로에 대한 연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1년 3월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 원전의 냉각 시스템을 파괴해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악의 원전 참사로 원자로 3기가 녹아내렸다. 일본 정부와 공공시설 관계자들은 비록 완전한 폐로가 가능하더라도, 일부 전문가들은 그것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말하지만, 30년 이내에 폐로를 마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제리 IAEA 핵연료순환폐기기술국 국장은 "가장 큰 문제는 손상된 3개의 원자로에서 고도의 방사능 연료 잔해를 제거하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향후 30년 안에 계획이 완성될 수 있을지를 알기 위해 연료 잔해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연료 잔해 회수 경험을 수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화 계획은 용해된 연료를 장기간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그는 말했다.
참사 이후 5번째인 IAEA 조사단의 검토는 주로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금요일 일본 정부에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기 전, 제리와 다른 팀 멤버만이 이번 주에 공장을 방문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손상된 원자로 중 한 곳의 저장조에서 사용후 핵연료를 제거하고, 2023년부터 원전에 저장된 대량의 처리수를 바다로 배출하기로 결정하는 등 2018년 마지막 검토 이후 여러 분야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원자로 내부에 녹아 있는 연료에 대한 이해가 개선됐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부족하며 추가 조사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일본이 폐로가 끝날 때까지 향후 10년 이상의 조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원을 배정할 것을 독려했다.
제리 장관은 "정화에 필요한 신기술의 연구개발은 10~20년이 걸릴 것"이라며 "일본이 최대한 빨리 추가 자원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일본에게 용해된 원자로의 정화뿐만 아니라 전체 폐로를 위한 모든 계획과 보다 명확한 최종 국가 상황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