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방사선 노출피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시민방사능감시센터 발족 1주년기념 토론회(2014.4.16)
시민방사능감시센터(이하 감시센터)는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의원실과 함께 2014년4월16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의료방사선 노출 피해 예방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감시센터 이윤근 소장은 대형병원 10곳의 건강검진 상품 190개의 방사선노출 정도를 조사해 공개했습니다. 10가지 검사에서 방사선에 노출되는데, 관상동맥 CT조영술에서 가장 많은 16mSv(방사능물질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가 나옵니다. 복부골반CT가 10mSv입니다.
고가검진일수록 방사선량이 증가했습니다. 숙박검진(2~4일)의 경우 평균 24.08mSv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연 방사선 피폭량(2.99mSv)의 3.7~8배에 달합니다. 이 소장은 “숙박 검진 방사선량에 노출되면 인구 10만 명당 남자는 220.8명, 여자는 335.6명이 평생 암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고가 검사일수록 컴퓨터단층촬영이 많고 방사선이 더 많은 양전자단층촬영(PET-CT,13.65mSv)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암 정밀검진에는 11.12mSv가 나옵니다.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는 6만6000명(숙박검진은 600명)이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매출액이 800억원에 달합니다. 이 소장은 “매년 반복적으로 종합검진을 받거나 CT중복 촬영을 하는 게 문제”라며 “진료기록부에서 방사선 노출량 기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2014. 4. 16.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6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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