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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일본 식품 어디서 왔나 찾는 법 알려드립니다

관리자 | 조회 1120 | 2018.12.17 15: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12160946001&code=940100



12월 12일,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에 들렀다. 수입식품 코너에서 후쿠시마현에서 만든 가공식품은 찾을 수 없었지만, 후쿠시마 주변 현에서 만든 물건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식약처는 후쿠시마 및 주변 8개현(후쿠시마, 치바, 군마, 이바라키, 토치기, 미야기, 이와테, 아오모리)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현장의 홈플러스 직원도 “일본산이라는 것만 알지 어느 현에서 나온 것까지는 저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공장 위치 다를 경우 구글 지도로 확인 

식약처는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 식품의 경우 수입신고서에 현별로 표기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서는 원산지 국가명만 표기하도록 되어 있기에 소비자가 해당 식품이 어느 현에서 왔는지 알기는 어렵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한자만 읽을 수 있다면 일본 식품이 어느 현에서 왔는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제품마다 구체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일본 식품은 일반적으로 제품 뒷면에 제조자(製造者)를 표기한다. 제조자의 주소와 옆의 표를 대조해보면 해당 식품이 후쿠시마 및 주변 현에서 온 것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사진1>처럼 제조자의 본사와 제조공장의 위치가 다른 경우도 있다. 이 돈가스 소스의 경우 제조사의 위치는 도쿄다. 하지만 제조소(製造所)는 군마현으로 나온다. 군마현은 후쿠시마현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 

한국에 지사가 있는 일본 회사의 제품은 일본어로 표기된 정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제품에 표기된 정보만으로는 어느 현에서 왔는지 알 수 없다. 이럴 때는 한글표시정보에 나온 제조원을 직접 검색해야 한다. <사진2>의 혼다시(조미료) 제품은 제조원이 아지노모토사의 가와사키 공장이다. 제조원의 영문명을 구글에 검색하면 공장의 주소가 나온다. 이 혼다시는 도쿄 남쪽의 가나가와 현에서 만들어졌다. 

■식약처의 방사능 조사 결과 확인하기 

식약처는 인터넷을 통해 모든 수입식품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매일 올리고 있다. 다만 소비자가 쉽게 찾기 어려울 뿐이다. 모든 수입식품에 대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foodsafetykorea.go.kr)에서 볼 수 있다. 전문정보 탭에서 ‘수입식품 검색’을 고르면 국내에 수입된 모든 수입식품을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제조국가에 ‘일본’을 입력하면 최근 1년간 국내에 수입된 모든 일본 식품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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