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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월성원전 구역 지하수, 방사성물질 오염…삼중수소 18배

관리자 | 조회 182 | 2020.12.24 01:00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75692.html


경주 월성원전 부지 지하수가 광범위하게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로 오염된 사실이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조사로 드러났다. 한수원은 지하 배관과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등을 지하수에 함유된 삼중수소의 주요 유출원으로 보고 설비 교체와 보수 등의 대책을 추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에 대량 함유돼 논란을 빚고 있는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서 내부 피폭을 일으켜 유전자 변이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전에서 정하진 않은 경로로 방사성 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원자력법상 허용되지 않는다. 이번에 유출이 확인된 삼중수소는 원전 부지 경계에 설치된 지하수 관측정에서도 고농도로 검출돼 원전 외부까지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데도 한수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관측정이 모두 원전 구역 안에 위치해 원자력법상 외부 유출이라 할 ‘환경 방출’로 볼 수 없다”며 ‘대국민 공개’ 규정을 적용하지 않았다. 유출 규모도 파악하지 않고 있다.

23일 <한겨레>가 입수한 한수원의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삼중수소 관리 현황 및 조치 계획’ 보고서를 보면, 한수원은 지난해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 건물 하부 지하수 배수로(터빈갤러리) 맨홀에 고인물에서 리터 당 71만3000Bq(베크렐)의 삼중수소를 검출했다. 해당 배수로는 방사성 물질 배출 경로가 아니다. 71만 베크렐은 원자력안전위가 정한 배출 가능 배수로에 대해 정한 관리기준(4만Bq/L)의 17.8배에 이르는 고농도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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