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하단 홈페이지정보 바로가기

언론보도

'방사능 논란' 日 손바닥만한 초대형 굴 발견…국내 수산물은 안전한가' [그린포스트코리아 2017-01-14]

관리자 | 조회 1183 | 2017.06.08 16:19

원문보기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71887


'방사능 논란' 日 손바닥만한 초대형 굴 발견…국내 수산물은 안전한가

수산물품질관리원 "국내 생산 수산물, 방사능 오염물질 '불검출'"


최근 일본 후쿠시마 인근 해역에서 '초대형 굴'이 발견돼 방사능 오염 수산물 논란이 또다시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유입되는 수산물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수산부 수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0일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1093개를 대상으로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한 결과, 세슘이나 요오드와 같은 인체에 해로운 방사능 오염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수거된 수산물은 갈치·고등어·대구 등 연근해에서 잡힌 수산물 727개와 꽁치·명태·상어 등 원양 수산물 354개, 일본산 가리비패각 12개 등이다. 이들 중 유통 허용치(세슘 100Bq/㎏·요오드 300Bq/㎏)를 넘는 수산물은 없었다. 


세슘이나 요오드는 방사능 오염물질로 인체에 축적될 경우 암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품질관리원은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현에 있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이 누출된 뒤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국내산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조사 결과를 매달 발표하고 있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산물은 3~5일 간격으로 방사능 안전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수산물 중 세슘과 요오드 허용 기준치를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 연근해에 있던 회유성 어종의 경우 방사능에 오염된 곳으로 갔다 돌아올 수 있고, 이동하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먹이를 먹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위원장은 "자체 조사 결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중 일부에서 세슘이 검출됐다"며 "적은 양이지만 체내에 유입돼 축적될 경우 근육은 물론 소화기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세슘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은 곧 정부의 수산물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는 세슘과 요오드 허용치를 낮춰 지금과 같은 '미진한' 수준의 방사능 검사를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지난해 12월 시중에 판매 중인 105개 수산물을 구입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숭어(3개)·명태(1개)·다랑어포(1개)에서 세슘이 각각 0.64Bq/㎏, 0.58Bq/㎏, 1.02Bq/㎏ 씩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