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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한국, 재난 위기관리에 대한 가치와 철학 없어” [2014-05-22 YTN 사이언스]

관리자 | 조회 1052 | 2015.09.08 10:00

http://science.ytn.co.kr/weather/weather_view.php?s_mcd=1000&key=201405220702523001

▲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김혜정 운영위원장은 노후 원전의 폐쇄가 ‘최선의 안전대책’이라고 주장했다. ⓒ박선주 기자


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사고 한 달 전에 수명연장을 한 원전에서 가장 먼저 폭발사고가 났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독일은 노후원전 8기를 즉각 중단시키고 폐쇄했다. 그는 “고장이 잦은 노후 원전은 사고확률이 높다. 또 원전은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초래하는 만큼 노후 원전의 폐쇄가 최선의 안전대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리원전 1호기는 아직 큰 사고는 안 났지만, 우리나라 전체 원전 고장사고의 20%를 차지한다. 고리원전의 위험성은 후쿠시마 원전 못지 않다”고 덧붙였다.

원전은 1기에 부품이 250만개나 들어간다. 때문에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해 발생한 작은 장애가 상호작용을 일으켜 큰 사고로 연결된다. 안전장치와 경고장치가 이중 삼중으로 설치된 상태에서도 작은 고장들에 의해 설계자도 예측하지 못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원전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는 대비할 방법도 없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원자로 전기계통이 작동되지 않았고 비상용 전기공급마저 중단돼 전원이 끊긴 나머지 중대사고관리대책이 가동되지 않은 채 사고로 연결됐다. 

그는 “원전사고에 대한 복구는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복구와 관련해 흙의 표층을 제거하는 제염대책도 한계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05-22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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