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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모니터링

‘러쉬’ 세일 완판에도 日 제조 방사능 논란…팩트체크 해보니

관리자 | 조회 1747 | 2019.02.20 15:18

 

러쉬 재팬에 문의한 결과 일본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재료 지역이  도쿄도, 카나가와, 사이타마, 이바라키, 미야기, 야마가타, 나가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들은 일본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 토양에서 높은 수치의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토양이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이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90219000107


(상략)


②일본 원재료의 원산지는 어디인가?

= 다만 러쉬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 원재료의 원산지를 구체적으로 표기하고 있지 않다.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
본지가 러쉬재팬에 문의한 결과, 올해 1~2월 기준 일본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는 소금(와카야마현), 해수(오가사와라ㆍ도쿄도), 붉은 장미(아츠기ㆍ가나가와현), 레몬그라스ㆍ박하ㆍ로즈마리ㆍ타임(오카야마), 파슬리(카나가와), 토마토 생강(구마모토), 식빵ㆍ귤(가나가와), 두부(사이타마), 세이지(이바라키), 생미역ㆍ딸기(미야기), 포토벨로 버섯(야마가타), 백포도즙(니기타ㆍ나가노), 두유(아키타) 등이다. 회사 측은 “원재료의 산지는 신선함을 위해 사전 안내 없이 수시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③일본 수입 화장품, 수입 경로는?

= 그렇다면 일본 수입 화장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 국내로 반입될까.
현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생활주변 방사선 관리법’에 따라 전국 공항과 항만에 방사선 스캔 장비를 설치하고, 일본산을 포함한 수입공산품의 방사선량을 검사하고 있다. 방사선 감시기 운영자는 원안위가 정한 방사능 농도를 초과한 물질이나 초과할 것으로 의심되는 유의물질이 검출된 때에는 구체적인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이외에도 대한화장품협회는 ‘일본산 화장품 및 원료의 방사능 오염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본 수입 화장품은 국내에서 방사능 검출기를 거치고, 필요한 경우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러쉬코리아는 일본 내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안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개월에 한 번씩 완제품과 원재료를 임의로 선택해 방사능 농도를 측정한다.
러쉬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정한 방사성 물질 민간검사기관(Kotobiken Medical laboratories)에서 방사능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기관은 국제시험기관인정기구협력체(ILAC)에서 인증한 페리존슨인증(PJLAㆍ북미 3대 인증기관)에서 방사능 검사에 대한 ‘ISO/IEC17025’ 인증을 받았다”고 했다.

④100% 안심할 수 있나?

= 러쉬가 기본적인 안정 인증 절차를 거쳤음에도, 100%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생활방사능TF팀장은 “각 업체가 자체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검사 성적서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한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단순히 방사성 물질 검출ㆍ불검출 문제를 떠나 어떤 검사 기계로, 어떤 방식을 통해 검사를 진행했는 지에 따라 검사 성적서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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