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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모니터링

후쿠시마 제1원전, 배기통 해체 개시...1·2호기 모두 해체

관리자 | 조회 923 | 2019.08.01 11:38

지난 5월 철거작업 시도 중 포기했던 후쿠시마 원전 배기통의 해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2017년 전 도쿄 전력 직원인 쿠와바라 유타카씨(59)는 후쿠시마 원전의 배기통이 붕괴할 경우에 대해 걱정하며  "배기통 안에 고여 있는 100조 베크렐 이상의 방사능 오염 분진이 있는데, 배기통이 붕괴할 경우 한꺼번에 방사능 물질이 터져나온다"라고 했습니다.

배기통은 원전에서 나오는 배기를 환경 중에 안전하게 방출하기 위한 설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이 배기통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증기를 방출(벤트)한 탓에 지금도 내부는 고농도로 오염된 상황입니다.

이 배기통을 받치고 있는 뼈대의 용접 부분 5곳(지상 66미터 부근)이 파단되어 있고, 3곳이 변형되어 붕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큰 지진이 오면 붕괴하는 리스크가 우려되어 왔다.


도쿄 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1년 8월 시점에서 배기통의 배기관 부근의 지표면에서는 최대 시간당 25시버트가 기록되었는데, 이 수치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약 20분으로 죽음에 이를 만큼 높은 수치입니다. 

배기통을 해체하는 동안 고농도의 방사능 물질의 방출은 어떻게 할 지, 해체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피폭은 어떻게 될 지 걱정입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190801000060


후쿠시마 제1원전, 배기통 해체 개시...1·2호기 모두 해체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전력은 1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1·2호기의 배기통 해체 작업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시설을 해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높이가 약 120m에 달하는 배기통의 윗부분 약 60m 정도를 철거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배기통은 지난 2011년 사고 당시 배기통을 지지하는 쇠기둥이 파손돼 전도 위험이 제기됐지만, 주변의 방사선량이 높아 지금까지 보수작업을 하지 못한 채 방치돼 왔다.

작업은 크레인을 이용해 절단 장치를 배기통 윗부분에 고정하고, 장치를 원격 조정해 절단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작업 첫 날에는 배기통 외부에 붙어 있는 철제 사다리와 전선관 등을 절단할 예정이다.

해체되어 나온 부품들은 제1원전 내에 일단 보관해 놓기로 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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