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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모니터링

[기사] 고리원전 방사능 일시 증가 감추기 급급..- (국제뉴스 16.7.1)

관리자 | 조회 1484 | 2016.12.27 14:14

 고리원전, 방사능 일시 증가 '감추기 급급'하나

주민설명회서 드러난 사실 '쏙 빼고' 보도자료 언론사 배포


[기사요약]

고리원전이 대학교에 용역을 의뢰해 방사능 농도 검출 여부를 매년 조사하는 것과 관련, 기준치 이상 검출된 내용을 일부러 빼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드러나 감추기에 급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용역을 맡은 대학 연구소의 경우 지난 한해 동안 실시한 결과를 6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발표, 방사능 검출 여부에 대한 주민들의 예민한 반응을 더욱 키웠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고리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 조사를 용역받은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지난 29일 기장군 장안읍사무소에서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조사한 방사능 농도 검출 여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중략)

이날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설명회를 이제야 개최하는 사정과 기준치 초과에 대한 부실한 설명 등을 지적하며 "오늘 설명회가 고리원전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웠다"고 성토, 연구소 측을 당혹케 했다.

주민설명회와 달리 고리원전 측은 부산지역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인근 환경방사능 이상없다'는 내용만 부각시켜 방사능 검출 사실은 언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부경대 연구소는 당시 방사능 일시 증가 검출 사실을 고리원전에 보고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 고리원전 주재 사무소는 이같은 사실을 검출을 안 날로부터 1주일 이내 고리원전으로부터 보고를 받아 원자력안전기술원(킨스)에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준치 이상 방사능 검출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언론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전달되지 못해 의구심을 키웠다.

고리원전 측은 기준치 이상 방사능 검출 사유 조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에 뒤늦게서야 "지구상에서 행해진 핵실험 파급으로 인한 핵종이 아직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고리원전과 인과관계 해석 가능성을 경계했다.


기준치 이상 검출 사실을 언론에 감춘 데 대해서는 "방사능 기준치가 해마다 가끔씩 있는 경우라서 보도자료에 넣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부와 한수원, 킨스 그리고 원자력안전위원회등 관련 기관의 투병한 정보공개를 바랍니다.

고리원전 주변 주민들과 국민들의 불안감과 의구심, 절대 신뢰할 수 없는 문제는 기관들의 숨기고 감추는 행태에서 기인합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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