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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고리3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 화재 때 최대 2400만명 피난 가야

관리자 | 조회 1386 | 2017.01.04 15:23

 “고리3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 화재 때 최대 2400만명 피난 가야”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8133.html#csidx60042633df7b4008effe03f4c5f7003 


“고리3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 화재 때 최대 2400만명 피난 가야”

강정민 NRDC 연구위원, 미국 원자력규제위 대기확산 코드로 분석

폰히펠 미 프린스턴대 교수 “건식저장이 재처리보다 경제적”


[기사요약]

고리3호기 사용후핵연료 수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대 2400만여명이 피난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정민 미국 천연자연보호위원회(NRDC) 선임연구위원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사용후핵연료 얼마나 위험한가’ 토론회에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공인한 ‘원전사고 대기확산 방사선 피폭 선량 평가 컴퓨터 코드’(하이스플릿·HYSPLIT)로 분석해 보니, 고리3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수조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세슘-137(Cs-137) 등 방사성 물질 누출로 인해 최대 피해면적은 전 국토의 50%가 넘는 5만4천㎢, 피난 인구는 24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하이스플릿 코드는 미국이 후쿠시마원전 사고 때도 적용했던 분석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이 2015년 1~12월 매월 초 기상조건을 넣어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는 한국에서 540만명이 피난을 해야 할뿐더러 북한에서 110만명, 일본 790만명, 중국 70만명 등 주변국에서도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위원은 “사용후핵연료를 조밀한 수조에 저장하는 방식은 지진·쓰나미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테러·미사일 공격 등에 의해 나타나는 냉각기능 손실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원자로에서 나온 지 5~6년 뒤에는 건식저장시설로 옮기되 밀집저장이 아닌 보통 저장 방식으로 저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프랭크 폰히펠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건식저장 때 편익이 비용의 10%밖에 안된다는 보고를 내놓았지만 위험 반경을 80㎞로 제한하고 암 사망자 생명가치를 1995년치로 계산하는 등 비용을 축소했다. 사용후핵연료를 건식용기로 옮기는 데는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68133.html#csidx933d5f34eca915fa9dbda3d737809d8 



사진 한국수력원자력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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