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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모니터링

"일 후쿠시마 어린이들 갑상샘암 수십배 늘어···버섯 등 산림 먹거리 내부피폭 심각"

관리자 | 조회 758 | 2019.08.12 11: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8081006001&code=970203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원전사고 지역 주변 어린이들의 갑상샘 암 발병률이 수십배나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오염토가 거의 제거되지 않은 산림지역에서 채취한 버섯 등 먹거리로 인한 내부피폭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방송된 KBS2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는 후쿠시마 지역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기준치의 8배에서 최대 13배에 달하며, 산지는 오염토를 제거할 수 없어 방사능 저장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지의 오염토를 제거해도 비바람이 불면 방사능이 흘러나와 다시 오염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역 시민단체는 정부 측정기준인 1m 높이 외에 지표면에서 가까운 50㎝와 10㎝ 높이에서 측정한 방사능 수치를 공개했다. 주변 산지에서 흘러나온 흙이 쌓인 초등학교 주변 인도에서 지표 1m 높이는 기준치의 2배, 50㎝ 높이는 5배, 10㎝ 높이는 기준치의 11배에 달하는 방사능이 검출됐다. 어른보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들에게 더 심각한 방사능 피해가 생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후쿠시마시 공동진료소의 의사는 “어린이(0~18세)들의 연간 갑상샘 암 발병률은 100만명 중 3~4명에 불과하나, 후쿠시마에서는 지난 6~7년간 약 35만 명 중 200명대가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 원전 사고 근처에 집중됐지만, 국가와 후쿠시마현과 의사협회 등에서는 검사 중단을 요구한다”고 했다. 진료소 인근과 주택가 근처에도 방사능 오염토 더미가 방치돼 있으나 중간처리장이 없어 당초 약속한 3년이 지나도 수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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