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신문] ' 방사능 춘천의 은밀한 일상' - 16.6.16 게재
관리자 |
조회 9447 |
2016.12.27 13:13
춘천,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높은 방사능 나온다! …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활동 시작
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그날 밤, 나는 잠을 이루지 못했다. 거실 바닥에 둔 방사능 측정기는 계속 시간당 400nSv(나노시버트, 1마이크로시버트(μSv)=1000nSv, 편집자 주)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침실에서는 600nSv가 넘어갔다. 권고 수치의 3배가 넘는 수치였다. 얼마 전 TV에서 봤던 후쿠시마 반경 30km 지점에서 잰 수치, 기자가 놀래면서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살고 있다는 게 끔찍하다며 탄식을 했던 시간당 530nSv 보다도 더 높았다. 아파트 후문 근처에서는 시간당 900nSv 가까이 나오기도 했다. 내가 전에 살던 춘천의 어느 아파트 얘기다.
글 전문 링크
이 글은 탈핵신문 2016년 6월호에 게재된 양창모(의사,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 회원)님의 글입니다.


